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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해외여행)

#3.베트남 여행 사파 깟깟마을

by ⨊⨈⨄₠₣(* ̄3 ̄)╭ 2019. 7. 3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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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다 따다라랑~♬ 알림이 요란하게 울린다. 설잠을 잤는지 미리 정신은 깨어 있었다. 미리미리 어제 짐을 다 정리해논 상태에서 씻고, 바로 숙소를 빠져나와 구글지도를 보면서 걸어갔다.20분전에 도착하라고 해서 도착하니 우리버스는 탑승 중이었다.

    이름을 확인하고선 우리도 탑승을 했다. 각자신발은 나눠준 비닐에 담아서 가지고 가고 탑승을 하니 벌써 앞쪽 자리는 다들 선점이 되어 있었다. 맨뒤자리에 내가 타고 형은 앞쪽 창가쪽에 누웠다. 아!! 정말이지 맨뒤자리는 가급적 타면 안된다. 엔진 돌아가는 소리와 에어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크나큰 단점이 있다.

    2년만에 탑승해보는 슬리핑버스...맨뒤자리는 세 자리인데 커플이 탔다. 그리고 바로 옆은 화장실이 있다. 버스에 화장실이라니..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냄새는 안났다!

    물과 땅콩을 간식으로 준다. 땅콩이 상당히 맛있다. 슬리핑버스의 장점은 누워서 잘수있다는 거지만 단점은 허리가 아파서 앉고싶은데 제대로 앉을수없다는 것이다. 앉을려면 차라리 1층에 자리잡는게 좋다. 맨뒤자리는 앉기도 참 불편하다.

    잠을 자다가 거의 다와서 잠에서 깼는데 눈앞에 펼쳐진 녹색의 향연! 와~감탄이 나올만한 풍경이 눈앞에서 나팔거렸다. 사파의 곳곳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참 궁금해졌다.

    5시간반이 걸려서 도착을 했다. 꽤 많은 여행자들PARKING장소에 있었다. 일단 점심 위해서 그냥 가까운곳에서 호객행위를 하길래 들어갔다.

    디자인은 그냥 여기사파소수민족다운 디자인으로 해놨다.

    형은 역시나 쌀국수고 나는 밥을 먹기위해 시켰는데...진짜 이걸 볶음밥이라고 만든건지 오래된기름에 떡진 밥이었다.
    내가 하이즈엉에서 미리 사놨던 김치아니였음 재대로 먹지도 못했을것이다. 참...이건 절대로 시켜선 안되는 밥이다.

    우리가 밥먹는데 소수민족이 들어와서 트래킹하라고 하길래
    잠시 밥먹는거에 집중하고 있는데 순순히 그냥 나가더라. 가셨나 보다~ 했는데 밥다먹고 나오니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머니랑 왠 젊은애인데 둘이 모녀사이였다. 가격은 1인당 20달러. 그래서 내가 왜이렇게 비싸냐고 했더니 트래킹하고 점심주고 다시 데려다주는 조건이여서 20달러라고 했다.
    내가 조사해서 온가격은 15달러였는데~ 근데 이 어린애가 22살인데 결혼해서 임신한 상태였다. 아.. 이거 매몰차게 해야하는데....그러지못하고 그냥 OK!하고 혹시나 몰라 폰넘버를 물어봤다.

    젊은 친구들은 영어를 꽤 유창하게 하는듯하다. 그냥 몇몇 아는 단어 catch해서 알아들었다.

    우린 숙소를 한번보고서 결정하기로 하고 평점을 보고서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이 좀 길었는데 다양한 풍경에 매료될 정도로 거리 거리마다 이뻤다. 다만 공사가 여기저기서 진행중이었는데, 발전은 좋은것이나 훼손은 안좋은 말이다.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걱정이 들기도 했다.

    여기가 광장이다. 사파의 중앙광장같은 곳이다.

    사파가든호텔

    어플로 예약이 안되서 현장에서 결재를 했다. 가격은 40만동. 우리의 방에 창문에서 풍경을 보는건 포기해야했다.그래도 깔끔했다. 다시 짐을 내려놓고 재빨리 나와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깟깟마을에 가기로했다.

    또 이쁜 강아지한마리가 나를 초롱초롱하게 보고있다~너 밥은 먹었니??

    오토바이는 1DAY빌리는데 6달러인데 기름을 넣으려면
    4달러를 더 내야했다 ㅋㅋ 
    그냥 10달러였다...이거 뭐냐고 오토바이 얼마나 많이 먹는다고, 배보다 배꼽이 큰격이네~ 일단 빌리고 출발~

    깟깟마을에 들어가려면 또 돈을 내야했다. 1인당 7만동 이고
    오토바이를 타고 갔더니 파킹해야 하는데 주차비라며 1만동을 달라고 한다. 나름 조금 비싼 요금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보면 아깝지 않은 금액임을 확인할수가 있다.
    다만 입장료는 소수민족사람들에게 '제대로 쓰이긴할까?'라는 의심병이 살짝 들기도 했다.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있나보다. 우린 때 마침5시에들어갈수가 있었다.

    바로 계단으로 이어지는 곳이 나온다. 사파 소수민족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보인다. 옆으로는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줄줄이 보였다. 완전 관광명소가 된듯하다. 중국이랑 가까와서 그런가 소수민족들만의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걸 느낄 수 가 있었다. 

    깟깟마을인데 정말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여기를 안왔으면 큰일이었을 것이다. 입장료를 내고 나면 TOURIST AREA를 준다. 지도 보고 따라가면 된...다. 하하!!

     
    원래 계획대로 라면 1박2일, 하롱베이1박2일 하려고 했는데
    풍폭 검색을 통해서 차 이동시간도 있기에 1박2일을 하면
    "너무나 아깝지 않을까?" , "미련이 남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2박을 잡았는데 더 길게 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저기 알록달록 이쁜 의류며 장신구와 패션잡화들이 많이 보였다. 소재는 시원한 면소재는 아니였다. 이들은 이들 나름의 방식으로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 했을테니, 이 옷을 직접적으로 체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덥게 느껴지진않았다.

    이쁜 마을.

    카메라 셔터를 계속적으로 누르게 만드는 광경이 내 눈앞에 있으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형하고 같이 감탄사만 연발했을 정도로 그 느낌이란 황홀한 느낌이다.

    차오차오 닮은 듯한 강아지가 망부석처럼 앉아있다.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 관광객들은 그렇게 많이 없었다.
    지도대로 따라간다고는 하는데 다른길로 가기도한다.

    엽서에 나오는 그런 풍경이다. 꽃과 푸른 나무와 잔디, 그리고 집들 또한 어울림이 좋다.

    신서유기찍은 곳이라서 그런가 진짜로 무협시대의 손오공이 나올듯한 장면이 그려지기도 하는 곳이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하는 것이여서 너무나 아쉬웠다.

    길이 두 갈래인데 우리가 잘못온 건지 한참을 헤맸다.

    저 파랑색이 물 길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걸어왔던 길이 저 일반길이었다. 황토색 길대로 다 이동했는데 우리만 다른사람들과 반대로 갔던것이다. 그래서 티켓스테이션2 장소에서 왼쪽으로 출렁다리를 건너 갔다. 저 길을따라가다가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거기에 각 번호별로 볼수있는 코스가 이어진다.

    설명서가 더 자세히 나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시 저 길대로 올라오면 되는데 밤이 되니 어둡고 길을 못찾아서 왔던 길을 다시 걸어서 올라갔다. 지도상으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많이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길이다. 다들 잘 참고했음 한다. 어쨋든 그러다가 분기점에서 묻고서 겨우 코스를 구경 할수있었다. 출렁다리를 지나서 쭉 오면 보이는 장소인데 꼭 와야한다.여긴.

    사진기가 역시 좋아한다는걸 여실이 느낀 장소이기도 하다. 여긴 우리가 늦게 도착해서 볼수 있었던 너무 이쁜 곳이다. 불이 안 켜진 것과 켜진 것 과의 차이가 너무나 분명하게 다른곳 이었다.

    물레방아도 있고 여기서 생활하는 모습을 볼수있는 방도 있고, 카페도 있고 다리도있고 물도 있고 폭포도 있고... 시간이 늦어져서 더 있고 싶었지만, 가는길이 너무나 어두워서 초행길이고 하니 서둘러 촬영을 하고 돌아갔다. 더 있고 싶었고 한적하게 앉아서 맥주한잔 마시고 싶었던 장소이다. 다음날 오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오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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