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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비가 계속오는데 아침7시 버스라서 미리 택시를 불렀다. 사장님께서 직접 불러주셨고 택시는 5분만에 왔다.걸어가면 지름길로 갈수있는 거리지만, 비가 너무나 많이 와서 어떻게 할수없지 택시를 타고 빙 돌아서 갔다.
사파익스프레스 사무실이다. 혹시 몰라서 물어봤는데 맞다고 한다. 우리는 다행이 일찍 도착을 했는데 와서 영수증을 보여주니 좌석을 적어주었다.
사진을 보니까 설레임이 가득했다. 트래킹코스는 여러개 있으니 어제 그 가족은 오늘도 트래킹을 한다고 한다. 다음번에 또 방문한다면 다른 코스로 해보고 싶다.
버스는 16인승버스이다. 다들 짐들이 많아서 그런지 케리어2개는 들고타야했다. 맨 뒤자리4자리에 앉은 분들은 허리도 아프고 그랬을 듯 싶다. 좌석에는 핸드폰 충전은 된다. 와이파이는 있는데 나는 사용은 안했다.
자다가 휴게소에 도착했다. 갈때는 계속 자서 못들렸는데 돌아가는 길에 일단 화장실부터! 이용금액은 2,000동. 화장실 밑이 좀 크게 오픈되어 있어서 난감할 듯 하다.
사파에서 파는 과일을 먹었어야 하는데 하노이에는 안팔고 사파에서 나는 과일만 있다고 한다. 일단 휴게소에서 과일을 사먹었다. 2만동씩이다. 봉숙아랑 사과같은 걸 샀다.
순대같은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해서 찍어먹어봤는데 짜지않았다. 아마도 더 단맛을 내라고 그러는듯싶은데 소금 자체도 그리 짜다라고 생각도 안드는 맛이다. 상큼했다.
다시 한숨자고 나서 하노이에 오후1시반 쯤, 도착했다. 점심도 안먹어서 일단 숙소부터 잡았다.
숙소비용은 한 46만동이었다. 나름 평가는 좋았다. 건물사이에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데 우린 엘레베이터말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에 배정받았는데 깔끔은 한데 조금 꿉꿉했다.
화장실을 방에 하나 만들어놓았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듯 하다. 숙소잡자마자 여자관리자분께서 하롱베이나 닌빈 투어를 하냐고 물어봐서 해야한다고 하니 호텔에서 하는 투어를 소개해 줬다.
가격은 1인당 45만동,30만동,20만동 이었는데 우린 가장 싼 20만동짜리를 예약했다. 우리가 다 못알아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체험이 중요한거니까 싼걸로 했다. 픽업해주러 온다고 한다. 시간은 8시반.
점심은 형 친구가 가족들과 하노이에 살고 있어서 같이 먹기로 했다. 그랩으로 타고 이동해서 살고 있는 아파트로 갔다. 현재 하노이 아파트인데 꽤 고급지고 좋아 보였다.
직접 밥도 해주시고 맛있는 떡볶이에 고기도 들어있고 아주 맛있었다.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베트남 소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하다보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주 거하게 취해버려서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닌빈 투어가 있는 날, 전날 먹은 술때문에 힘들었다. 부랴부랴 여러 외국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 안에서 계속 잠만 잤다가 휴게소에 들렸다.
우리가 이용하는 벤인데 대부분 이런 밴들이 투어 차로 사용되고 있었다.
커피를 한잔 마셨다. 휴게소에서 특색있는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모양도 이쁘고 비싼것도 있고 싼것들도 있고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외국인들 포함해서 몇몇이 본인들이 생각했던 일정등과 안맞는건지 여성가이드가 여러차례 이리저리 통화도 하고 그러면서 함께 온 외국인 몇은 다른 곳으로 직접 이동을 했다. 오토바이 탄 분들이 이동해주고 돈을 받는데 여러명이서 한꺼번에 와서 계속 물어본다.
사파와는 또 다른 곳이다. 무협지의 장소처럼 성은 아니고 그 외곽주변의 시설물처럼 지어진 곳인데 산과 강물과 아주 잘 어울려져 있는 곳이다.
저 소에 올라타고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것 같았다.
입구에서 아이유를 닮은 한 여성분이 입구에 있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도 사진을 서로 찍어주고 풍경들만 너무 찍는 거 아닌가 싶었다.
다음장소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다. 당연히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다. 나는 속이 좋지않아서 수박만 먹었고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하나 사먹었다. 음식은 다양하게 뷔페처럼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자전거도 빌려주고서 40분간 자유시간을 준다. 나는 타지 않고 사람들 배타는 것만 구경을 했다. 가격은 18만동인가 했던거 같다. 워낙 관광코스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저렇게 배를 타고 풍경을 보는 코스인거 같았다. 나도 타고 싶었는데 우리 코스는 가격이 저렴해서 없나보다 하고 말았다. 근데 다음장소에 가서 알았다.
우리도 여기가 송곳인가 하는 곳 같은데 배를 타고 구경하는 코스가 있었다. 너무나 좋았다. 뒤에는 배 노를 젓는 아저씨 혹은 아줌마, 어린친구들이 있었다. 우리는 와 20달러에 이렇게까지 ?! 하면서 아주 기분좋아했다.
풍경도 너무나 멋지고 동굴은 꽤 길고 3개였는데 시간도 꽤 길었다. 동물에는 박쥐도 있고 뭔가 사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장소였다. 아주 판타스틱했다.
이건 팁을 줘야겠다라고 생각을 해서 4만동을 드렸는데 아저씨가 5달러를 팁으로 달라고 당당히 외쳤다. 와..뭐지? 했는데 다른 배들도 마찬가지로 팁을 요청했다.
여기에선 다들 투어하는 곳에서 돈을 받고 따로 손님들에게도 팁을 받는 그런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곳 같았다.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액자를 봤는데 가격이 상당했다. 그래서 봤더니 일일이 수작업인데 실같은걸로 수를 놓은거 였다. 이곳은 많은 장애인들분께서 일하고 계셨다. 정성도 이만 저만 아닐듯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배고픔에 원래가려고했던 비싼 레스토랑을 찾았다. 첫날에 휴가 였는지 3일정도 휴무라고 적혀있었다. Orchid Cooking Class & Restaurant이다.
총3층이고 우린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앉았다. 우리가 8시에 서울이발관을 예약을 해놔서 서둘러 주문을 했다. 언제 이런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까 싶었다.
맛있는 음식들을 엄청 잘 먹었다. 탄산 하나씩 시켜서 먹었고 가격은 55만동이 나왔다. 꽤 비싼 가격이다. 쌀국수도 로컬에 비해서 1.5배정도 비싼정도이고 다른 곳에서 먹었다면 절반정도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서울이발관에서 이발빼고 다 서비스 해준다. 가격은 팁포함 35만동인데 발톱은 안깍아줬고 마사지,귀청소,면도,얼굴마사지,손톱깍아주고 시간이 훌쩍지나가 버렸다.
이렇게 해주는 사람들은 프리랜서로 뛰는 것 같았다. 다른곳에서도 일을 하고 부르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손님이 없으면 굳이 앉아서 대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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