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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파인트리 캠핑장
네비가 조금은 엉망이었는지 길을 약간 헤맸다. 작은 동네 터널에서 왜이리 길을 못찾는건지~날이 좋은날, 2시부터 입실이였는데 우리는 오후4시쯤 도착했다. 오는 길에 근처 큰마트에서 장을 볼수있어서 편했다. 이쁜 Pine Tree 캠핑장이라는 비석으로 된 간편이 한눈에 들어왔다.
테니스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왔다. 우리먼저 와서 서둘러 텐트를 쳤다.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쳐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글램핑장도 있고 카라반도 있었는데 우리는 늘 텐트치고 놀아서 이게 편하긴 하다. 전기도 사용가능해서 전선을 챙겨가면 밤에도 불을 밝히고 놀 수가 있다.
자리도 잘 잡아서 소나무 그늘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 자리는 C-4번이다. 매점 바로 앞쪽이다. 가격은 비수기 기준4만원이고, 인당 5천원씩 해서 총 5만원 예약사이트에서 결제를 하였다. 매점에서도 바베큐 숯불를 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있는데 우린 싸게 이용하려고 숯불,그릴을 따로 챙겨갔다.
홈페이지에도 다 나와 있으니 미리 참조해서 자리를 예약하면 될 듯하다. 양평천 개울가가 그냥 조금만 걸으면 앞이라서 괜찮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도 있어서 바로바로 씻을 수 있어서 편하다.
우리는 텐트를 친다고 땀을 빼서 미리 물속으로 들어갔다. 물이 엄청 시원했다. 수심이 그렇게 깊지않아서 낮은쪽에서는 아이들이 이용하기도 괜찮다. 튜브타고 이용도 하는데 물이 차갑울 경우에는 수영장을 이용하면 될 듯하다.
어린이 수영장이 그리 크지않아서 그렇게 위험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부모님들이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가 밀렸는지 뒤늦게 합류해서 재빨리 바베큐를 해먹었다. 역시 밖에서 먹는 바베큐는 정말 맛이 좋다. 작은 화로하나만 있으면 쏠쏠하게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으니 펜션갈때 아니면 굳이 돈 주고 빌리지 말고 개인장비가 있다면 준비하는게 좋다.
역시 밤이 되니까 그렇게 할 껀 없는게 캠핑이긴 하다. 그래서 텐트앞에서 카드놀이를 했다. 조명도 있고 은은히 맥주한잔 마시면서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우리는 보물찾기 놀이를 하였다. 아이들놀이 하기에도 꽤 좋은 놀이이다. 아마도 엄청 재밌어 할 것이다. 보물찾기 준비물은 무엇이고 방법은 무엇일까?
1. 각자 종이에 찾은사람에게 사주는 품목을 정한다.
2. 보물갯수는 개인당 3~4장씩으로 하고 꽝도 넣자.
3. 비닐에 잘 쌓아서 적지않게 한다.
4. 한사람씩 일정 구역안에서 숨긴다.
5. 다 숨기고 나면 동시에 찾는다.
6. 이때 본인것은 찾으면 안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
7. 본인도 나중에는 어디에 숨겼놨는지 잊어버린다.크크
8. 찾은 사람에게 모바일쿠폰으로 선물을 보내준다.
우리들도 하다가 찾았다고 엄청 좋아 했는데 자기가 숨겨놓은 걸 찾고도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그러니 꼭 필체로 구분하지말고 본인이름을 적어놓고 게임을 하면 된다.
이 보물찾기 놀이를 하기전에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 필요없다. 크크크 그냥 성인들이고 어린아이들이도 아마도 다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틀림없다. 한번 시도 해보면 안다.
물은 깨끗하고 시원하고 "거 물놀이 하기 딱 좋은날씨네!"
저 끝에서는 작은 물고기 잡는다고 하고 있다.물이 깊은곳은 한 1.6m정도 될듯하고 낮은곳은 무릎높이 정도이지 싶다.
경치도 너무 좋고 물소리,바람소리 다 좋다.
발을 담그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아침인데 너무나 상쾌했다. 그냥 멍때려도 좋은 장소이다.
느껴보면 알 수 있는 양평천개울가에 앉아서 희희낙락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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