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먹는시간은 언제인가요?<

하루에도 한알에서부터 수십 알까지 영양제를 골고루 챙겨 먹는 현대인, 아이에서부터 노년까지 각종 인터넷, TV광고에서부터 각양각색의 영양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루테인, 오메가 3, 활성화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는데 밤늦게 영양제 복용시간이 맞는지 그리고 영양제 궁합은 맞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잘 걸린다는 소문까지 퍼지면서 요새 영양제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해서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홈트레이닝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면역력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작용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각종 영양제를 꼬박꼬박 챙겨먹었다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는 효과가 있고, 누구에겐 전혀 반응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섭취도 중요하지만 몸에서 흡수를 잘해주냐의 차이입니다. 복용시간에 따라서도 흡수를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종류의 약에 따라서 먹는 시간을 정해놓고 꼭 챙겨 먹을 것!

공복일 때 먹어야 하는 유산균과 비타민B
한약의 경우에도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좋은 것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산균은 장까지 오래가 야하기 때문에 식후보다는 공복에 먹어서 좋습니다. 철분은 공복에 복용해야 하지만, 소화력이 약한 분에게는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식사 후에 먹을 것)
칼슘,아연등의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의 경우에는 위산분비로 인한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A·D·E와 오메가3는 식후에 먹고 자주 접하는 비타민C의 경우에도 공복에는 먹으면 속이 쓰릴수 있으니까 식후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영양제 궁합- 철분·칼슘+ 오렌지주스
오렌지주스와 철분·칼슘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주스와 함께 마시면 흡수가 잘됩니다.

커피와 차와 함께 복용하지 말 것
약을 커피나 차와 함께 먹는 행위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카페인 성분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수용성 비타민이 카페인과 만나면 이뇨작용을 해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철분과 결합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꼭 함께 복용하지 않습니다.

취침 전에 잊어버린 영양제 굳이 복용하지 말 것
취침 전에  이것저것 많은 영양제를 입안으로 털어넣는 행위는 수면방해를 일으킬수도 있고 취침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양제마다 복용시간의 간격을 둬서 식사 전·후 복용하거나 4시간 간격으로 먹도록 하여야 합니다. 다만 보조식품일 뿐 영양공급은 식품으로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