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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카누타기 도전
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카누를 타보자고 연락이와서 약속을 정하고 만났는데, 중고사이트에서 15만원에 구매했다고 한다. "한강에서 마음대로 타도 되는 건가?" 하는 의구심 가득한채로 일단 한강으로 향했다.
역시나 주말이라 그런지 한강 주차장에는 차들로 빽빽했다. 요새 날씨가 좋아서 그런것인지, 각종 행사들이 많은 가을날이라서 그런지, 차량들은 많이 있었다.
뚝섬유원지 쪽은 포화상태여서 자양동방면 주차장에는 자리가 좀 있어서 주차했었는데, 오전11시30분쯤 주차후 오후3시쯤 정리하고 가려고 하니 만차가 되어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요트대회가 있는 날이어서 대회에 방해가 안되도록 조심히 타야만 했다.
꽤 무겁다. 들고 이동하기에는 힘드니까 이동할 수 있는 캐리어가 있어야 할 것이다.
들고 선착장까지 내려왔다.
일단 펌프를 이용해서 바람을 넣어주어야 한다.
수면위에 있는 선착장이라서 흔들흔들.
소지품등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차례대로 의자와 노를 연결.
바람이 자꾸 빠진다고?
참고로, 저기 보이는 노란색 부분이 들어간 상태에서 공기를 주입하게 되면 다시 바람이 빠지게 된다. 그러니 저 부분을 손으로 올려준 다음에 공기를 주입하고 펌프연결을 제거해도 바람이 빠지지 않는다.
선착상에서 출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조심히 앉아서 한강에서 카누타기가 시작되었다. 감탄사 나오는 첫 경험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꼭 구명조끼는 필수!!
멀리 가보자 해서 오리배가 있는 곳까지 노를 저어서 갔는데 꽤나 손도 아프도 한강 물결에 따라서 노 젓는게 쉬웠다가, 힘들다가 이렇다.
또 하나의 팁! 손에 장갑을 끼고 노를 젓었는데, 나중에 보니 엄지손가락 안쪽에 물집이 잡혀있었다. 둘 다 물집이 잡힌건 노를 저으면서 생긴 마찰때문인데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던가 아님 장갑을 끼고 노를 젓으면 나중에 물집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유유자적이라고 했던가, 너무나 태평스럽게 한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으니까, 뭔가 색다른 경험이여서 즐거운 체험이었다. 한번도 한강에서 유람선도 안탔는데, 한 번쯤 카누가 아니더라도 서핑,수상스키 등을 즐겨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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