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형택시 '벤티' 서울에서 시험운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대형승합택시인 '벤티(Venti)'를 시범 운행하기로 하였다. 서울에서 100여 대 시범운행으로 요금은 기존 중형 택시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카카오T 벤티요금
기본요금 2km까지 4천원, 거리요금 131m 당 100원, 시간요금 40초당 100원.
탄력요금제 운영 실시간 수요, 공급에 따라 0.8배~2.0배 적용 

카니발, 스타렉스 등 11인승 승합차로 카카오T앱으로 호출할 때 이용 가능한 벤티 차량이 있을 시 새로운 창으로 띄우는 방식이다. 

올해 8월부터 벤트를 운전할 기사를 모집해왔으며, 서울시로 부터 앱 미터기 검정을 받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진화 택시 운수업체를 인수하면서 기존 중형택시인가를 취소하고 대형 습합 택시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대형승합차로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타다'가 역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인 '타다 금지법'으로 인해 더 이상 타다가 운송서비스를 못할 위기에 처해져 있는 가운데 카카오의 대형택시 서비스로 인해서 모빌리티 시장에 많은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타다'와는 달리 벤티는 기존 택시 면허체계를 준수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시 업체 7곳을 인수했고 택시면허는 600개 이상 확보한 상태로 전해진다.

'타다' 서비스로 인해 많은 택시업계의 항의도 논란이 지속되어 '타다금지법'까지 생겼는데, 카카오모빌리티의 '벤티'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협력으로 가고자 하는 입장이다. 그에 따른 택시업계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