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vs병행수입vs벌크 무슨차이인지 비교

조금 비싼 가전제품이나 디지털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정품이나 혹은 조금 더 저렴한 병행수입이나 혹은 벌크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의 차이점을 알고서 구매하는 소비자들과 그렇지 못한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다들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기전에 발견하는 것들 중에 하나가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를 느껴서 정품보다 병행수입이나 벌크 제품으로 구매를 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각의 정품, 병행수입, 벌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 용어는 사실 제품의 차이는 전혀 없고 유통과정에서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제품구매에서 부터 고민하게 만드는 이 용어의 차이 하나씩 보겠습니다.

 

• 정식 유통 판매처에서의 제품

제조사와 정식으로 계약한 공식 판매처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정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A/S 부분에서 크게 작용합니다. 교환이나 환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IT기기 제품들은 박스에 정품인증라벨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정품을 구별하기도 하고 그곳에 정품인증번호가 있습니다.

 

정품인증번호가 없는것은 정품이 아닌 위조, 모조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수입니다. 정품 라벨이 중요한 이유는 비싸게 주고산 제품의 안전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식 수입업체는 정상적 유통과정을 통해서 인증을 받고 들어오는데 그걸 거치지 않고 바로 국내에 들여올 경우 110V 220V 같은 전압 차이도 발생하게 되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병행수입은 가격메리트

꼭 IT나  가전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싼 의류나 가방들도 이에 해당됩니다. 병행수입은 정식 수입업체가 아닌 개인이나 일반업체가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A/S가 사실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나 정확한 출처, 품질보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병행 수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병행수입 제품은 정품과 동일하지만 만약 A/S를 받고 싶다면 제품을 구매한 곳을 통해서 A/S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병행수입이라는 자체가 결국에는 본인이 직접 직구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배송이 오래 걸리고 혹은 오배송이 되기도 합니다.

 

• 벌크 제품은 오로지 제품만!

벌크제품은 예를 들어서 빵 열개를 구매하면 각각 열개로 포장이 되지만, 벌크는 빵 열개를 한 봉지에 담아서 구매한다는 의미입니다. 길거리에 휴대폰 매장 앞에 놓여있는 정품 이어폰들이 상자가 아닌 비닐포장으로 되어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이 다 실속면에서 필요 없는 것들을 제외하고 판매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ㅏㄷ.

 

벌크는 정품과 같은 것이지만, 박스 포장이 아닌 개별 비닐에 포장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단 A/S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복불복일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만 바라보고 구매를 해야 합니다.

 

혹은 위조품인 경우도 있고 소비자가 반품한 제품, 혹은 리퍼비시(고장 난 제품을 수리해서 다시 판매) 제품일 수 있습니다. 벌크 제품 또한 교환, 환불이 어렵습니다.  

 

각각 정품, 병행수입, 벌크를 자신의 상황과 판단에 맞게 구매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