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지금의 계절은 바야흐로 대하철입니다. 하지만 대하의 경우에 일반 사람들이 구별을 잘 못하는 대하로 둔갑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건 양식 흰다리새우입니다. 대하에 비해사 가격은 보통 1/2~1/3 수준이 입니다. 자연산 대하를 제대로 사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새우구별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꼬리 색깔, 수염(채찍), 더듬이 길이, 뿔의 길이, 다리 색깔로 구분
대하의 꼬리에는 녹색 빛을 띠고 있고, 흰다리새우의 꼬리는 붉은빛이 돌고 있어서 육안으로 구별이 됩니다.
채찍이라고 불리는 수염의 경우에는 둘 다 길게 나 있지만 대하의 수염이 보통의 2~3배 길이이고 흰다리새우는 보통보다 짧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습니다. 수염과 더듬이를 서로 오해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새우의 다리로도 구별을 할 수 있는데 붉은색을 띠는 대하와 투명한듯한 흰색을 띠고 있는 흰다리새우입니다. 익혀서 먹을 경우에 모두 다 붉게 변해서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붉게 변하는 이유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색소 단백질 때문입니다.
새우를 판매하는 곳에서 유심이 보게 되면 어디에서 꺼내는지 잘 봐야 합니다. 자연산 대하는 잡힌 지 수 분만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수산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대하를 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장 안에서 수조 안에 살아서 움직이는 새우는 흰다리새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선도 확인하기
새우신선도의 경우에는 몸통을 보고 판단하는데 새우껍질이 단단하고,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꼬리 색깔이 탁하거나 흐려져 있다면 신선하지 않다는 것으로 구입하기 전에 색깔을 유심히 살피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
새우굽기는 보통 소금 위에 올려서 굶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이때 소금은 굵은소금이어야 합니다. 새우를 그냥 구우면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굵은소금 위에서 굽게 되면 새우가 쉽게 타지 않고 새우 속까지 열이 전달되어 맛있게 구울 수 있습니다.
새우를 겹치지 않게 놓고 냄비 뚜껑을 덮어서 찌듯이 구워서 먹는 게 좋습니다. 냄비 속의 수분이 새우살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부드러운 새우살을 만들고, 새우 비린내를 잡아줘서 더욱 담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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